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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하게 변해버린 지구. 해체된 나사. 찾아야 한다 대체할 수 있는 땅

해답을 찾기 위하여 우주로 가야만 했던 이야기. 인터스텔라.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척박한 땅 지구. 인류의 새 땅 새 하늘을 찾아 나서는 프로젝트의 이름은 '나사로' 미션이다. 이 이야기에는 문득 아니, 수많은 기독교적 사고가 내포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배경은 전 세계가 심각한 병충해 로인해 척박해져 버린 지구는 결국 식량문제를 겪게 된다. 당장 먹고사는 것에 문제가 생기자 첨단 과학 기술과 같은 것은 현실과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모든 사람들이 농업에 직접 뛰어들어 그것에 열중하며 사는 농부가 되어버린 것. 우주로 날아가 달에 착륙했던 실제 이야기는 그저 체제 선전을 위하여 꾸민 예전 이야기로 전략해 버렸다. 누구도 우주와 과학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눈앞에 있는 문제들에 연연하며 하루게 다르게 황폐해져 가는 땅을 바라보며 두려움에 사로잡혀있다. 

영화에 나오는 프로젝트의 이름인 나사로는 성경 안에 요한복음(Jphn)에  등장하는 인물.  그는 예수님의 친구이자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마리아의 오빠였다. 죽음을 맞이한 나사로. 예수께서 명령하자 무덤 속에서 걸어나 살아나다.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의 기적의 상징인 나사로! 이 프로젝트의 바람이 담긴 이름인 것이다. 지구의 인류의 새로운 땅이 찾기 위해 지구가 아닌 우주 안에 토성 근처, 그들이 건설한 기지를 통해 다른 은제 하계를 갈 수  있는 토대가 된다. 가야만 알 수 있는! 지구가 아닌 인간이 숨 쉬고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12개의 후보 행성이 있다. 12명의 대원들을 각각 한 곳에 보냈다. 그중 '만박사'는 이 미션을 이끌고 가는 수장이다.

 

 

미션을 수행해야만 한다. 죽음의 위기에서 기적을!

수장인 만박사는 믿을만한 큰 신임을 가진 인물이다. 외로운 행성에서 죽음을 맞이 할지도 모를 각오를 가지고 임해야하기에 이 프로젝트를 모두 마다하던 중 그 다짐을 일으키고 설득한 만박사. 그를 믿고 함께 참여한 대원들. 만박사는 진정 인류를 구하기 위해 먼저 희생하며 이 미션을 감당하기 위한 선구자인가? 그는 자신이 있는 행성이 인간이 살기에 합당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끌리듯이 이 미션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 쿠퍼는  남매를 두고 우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믿고 모든 것을 건 대원들의 희생과 바람은 지극히 자신의 이익만을, 자신의 생존만을 위한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결국 그곳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척박하고 마른땅이었던 것이다. 만박사가 말한 플랜 a는 대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거짓말이었고 플랜 b만이 실현 가능한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것. 영화의 중반부로 넘어가서는 우주에서 쿠퍼와 딸 머피의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남은 머피와  그녀의 오빠와의 갈등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더해간다. 쿠퍼와 머피 둘 사이의 시공간은 수백만 광년의 거리가 존재하지만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랑 그리고 절망 속에 포기하지 않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절대적 사랑의 힘으로 큰 위기를 맞서고 있는 그들.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류를 구할 수 있는 kye는 결국 사랑이다!

수백만 년이 걸리는 거리를 한순간에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사랑임을 이 영화는 말한다. 우주 안에 있는 쿠퍼의 모습은 하늘에 속한 성부 하나님으로, 지구에서 고군분투하는 딸 머피의 모습은 말씀이 육신 되어 오신 예수님의 모습으로 비치어진다. 영화 속 어린 시절의 머피를 너머 할머니가 된 머피의 모습도 등장한다. 쿠퍼 일행은 바다로 뒤덮인 첫 번째 행성에서 단 몇 시간만 보내게 되지만 지구의 시간은 23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영화에서 머피의 나이를 추측할 수 있는데 그로부터 23년이 지난 33살 머피의 나이는 예수님이 인류를 구하셨던 나이 33살과 동일하다. 쿠퍼와 머피가 하나님과 예수님이라면 마지막 한분인 성령님이 계시다. 쿠퍼를 우주로 향하게 만든 도성 근처에 원호 표시를 만든 것도 나사 좌표로 인도해주신 분도 그들이었단. 아마 이 영화에서 성령님으로 그려지는 인물은 영화 속 쿠퍼와 머피의 여정 가운데 끊임없이 그 발걸음을 인도했던 유령이라고 불렸던 그들이 아닐까? 쿠퍼가 머피를 비롯하여 다음 세대를 위해 블랙홀 속으로 기꺼이 들어가 희생한 그 고귀한 선택 즉, 사랑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kye)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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